Vol. 4 · 사랑의 색채.

푸르른 하늘색이다.

사랑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사랑은 온전한 나를 다시 불구덩이에 내던지는 것과 같다.

나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관계로서 존재하는 나를 새롭게 정의하게 된다.

포용한다. 이해한다. 잊는다.

웃는다. 뿌듯하다. 기대한다.

나에게 쏠렸던 이 모든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도 쏟아부을 수 있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가장 영원했으면 좋겠다.

항상 그대로였으면 좋겠다.

따라서 사랑은 하늘색과 같다.

올려다보면 늘 같은 색이다.

올려다보면 가끔 울음이 나온다.